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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건강 습관 (의료 문화, 운동과 절제, 스트레스 관리)

by marketinside 2026. 2. 11.

현대 한국 사회에서 건강에 대한 관심은 그 어느 때보다 높지만, 정작 올바른 건강 관리 방식에 대한 이해는 부족한 실정입니다. 이시형 박사와 윤방부 박사가 나눈 대화는 우리가 무심코 받아들이는 건강 정보의 맹점과, 진정으로 건강하게 오래 사는 비결이 무엇인지를 되짚어보게

건강

합니다. 과학적 근거 없는 건강설에 휘둘리기보다, 절제와 균형, 그리고 마음의 여유를 통해 건강을 지키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한국인의 잘못된 의료 문화와 건강설의 범람

이시형 박사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건강에 대한 태도에서 두 가지 큰 문제점을 지적합니다. 첫째는 "우리나라 사람 5천만이 의사"라는 표현처럼, 스스로 진단하고 처방까지 내리려는 경향입니다. 병원에 와서조차 "저 감기 걸렸습니다"라며 자가 진단을 고집하는 모습은 전문가의 판단을 무시하는 위험한 행동입니다. 둘째는 건강에 관한 속설이 지나치게 많다는 점입니다. "뭐 먹으면 좋다", "이조수대 왕이 먹던 음식이다" 같은 검증되지 않은 정보가 특히 유튜브를 통해 무분별하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박사는 학처럼 서 있으면 장수한다는 이야기를 하는 사람에게 "거북이처럼 뒤집어서 하시오. 거북은 200년 학은 100년 살거든"이라고 농담으로 응수한 일화를 소개합니다. 또한 트림으로 독을 뺀다며 자동차처럼 트림을 시범 보이는 사람, 목욕탕에서 머리와 얼굴을 때리며 피순환을 돕는다는 사람 등 과학적 근거 없는 건강법이 난무하는 현실을 지적합니다. 뼈국물을 매일 먹으면 골다공증이 없을 거라는 주장에 대해서는 "뼈국물이 뱃속에서 분해가 되잖아요"라며 논리적 사고의 부재를 꼬집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세계에서 제일 많이 공부했음에도 불구하고 이성적으로 A, B, C를 따져보는 생각을 하지 않는다는 지적은 매우 날카롭습니다. 조상들이 가난하게 살아오면서 과학적 사고를 할 여유가 없었던 역사적 배경이 현재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사용자 비평처럼 "유튜브 보고 나면 제가 살아있는 게 신기할 정도로 극단적인 내용"이 많은 것이 현실입니다. 감정적으로 받아들이기보다 이성적으로 검증하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건강설의 나라가 되어버린 한국에서, 우리는 메스미디어를 통한 검증되지 않은 정보에 휘둘리지 않고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판단을 내릴 수 있어야 합니다.

운동과 절제: 많이가 아닌 적당히의 철학

윤방부 박사는 40년간 매일 7km를 뛰거나 걷고 역기와 기계를 이용한 무산소 운동을 해온 운동 매니아입니다. 그러나 하버드에서 졸업생 수만 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는 흥미롭습니다. 운동을 안 하는 사람과 하는 사람 사이에는 사망률과 발병률에 차이가 있지만, 운동을 조금 하는 사람과 많이 하는 사람 사이에는 거의 차이가 없었다는 것입니다. 이는 운동을 많이 한다고 반드시 오래 사는 것이 아니라, "한다" 정도면 충분하다는 의미입니다.

 

걷기는 "신이 인간에게 내린 최고의 선물"이라 불릴 만큼 좋은 운동입니다. 박사는 예전에 6.5km를 매일 걸으라고 권했는데, 그 이유는 우리가 매일 먹고 적당히 살면 300칼로리가 남고, 6.5km를 1시간 정도 걸으면 300칼로리가 소모되기 때문입니다. 시속 6.5km의 빠른 속보로 걸으면 운동 효과가 더 크다고 봤습니다. 그러나 최근 연구를 보니 적당히 하면 된다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한 4천보 정도, 시간으로는 30분 정도면 충분하며, 옆 사람과 웃으면서 대화할 정도로 걸으면 된다는 것입니다.

 

나이가 들수록 근육 감소가 문제가 되므로 근력 운동의 비중을 높여야 합니다. 젊을 때는 뛰는 운동이 70%, 근력 운동이 30%였다면, 늙어서는 거꾸로 근력 운동이 60%, 유산소 운동이 40% 정도가 적절합니다. 박사의 어머니는 104세까지 사셨는데 운동이라고는 따로 해본 적이 없었습니다. 14명의 아이를 키우며 가난하고 어려운 삶을 살았지만, 절대 남의 흉을 보지 않고 어려운 것을 어렵다고 생각하지 않는 마음가짐이 장수의 비결이었습니다.

 

음식에 대해서도 절제가 중요합니다. 로데일이라는 잡지사 편집장은 "나는 뼈로 된 음식이 머니미를 많이 먹어서 내가 튼튼하다"고 썼지만 자동차 사고로 뼈가 산산조각 나 죽었고, 슈드버거라는 의사는 채소와 과일 위주 식단을 강조했지만 49세에 살이 쪄서 죽었습니다. 무슨 음식을 조금 먹는지가 중요한 게 아니라 음식에 대한 철학이 중요합니다. 뭐든지 골고루 먹되, 자기가 원하는 음식을 절제하며 먹는 것이 가장 건강에 좋습니다. 사용자의 "육체 건강보다 정신 건강에 중점을 두고 살고 있다"는 비평처럼, 노심초사하며 극단적 건강법에 매달리기보다 적당히, 균형 있게 사는 것이 진정한 건강의 지혜입니다.

스트레스 관리와 나이 듦의 가치

스트레스는 원래 물리학에서 "평형이 깨진 상태"를 의미하는 용어였습니다. 스트레스를 보는 관점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서구식 관점은 "spice of life, 인생에 톡 쏘는 맛"이라 여기며 긍정적으로 받아들입니다. 반면 이스라엘 학자들은 "미니 에이즈"라 부르며, 면역력을 떨어뜨려 모든 병에 걸릴 수 있는 상태로 봅니다. 스트레스를 이기는 사람은 긍정적이고, 스트레스에 지는 사람은 면역이 없는 상태가 됩니다.

 

다윗왕이 보석 세공업자에게 반지를 만들게 하면서 "내가 포로가 되어 자살하려 할 때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말을 새겨라"고 했고, 거기에 새겨진 말이 "This too shall pass - 세상의 모든 것은 지나간다"였습니다. 스트레스가 와도 지나가고, 즐거운 행복도 지나가며, 죽을 것 같은 고통도 지나갑니다. 이 철학을 갖는 것이 스트레스 관리의 핵심입니다. 스트레스는 살아 있다는 증거이며, 모든 생물은 스트레스 없이 생존할 수 없습니다. 유스트레스(긍정적 스트레스)도 있고 디스트레스(병적 스트레스)도 있습니다.

 

스트레스를 피하지 말고 "너 왔느냐"며 받아들이되, 싸우지 말고 가만히 두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상처를 건드리면 더 커지듯 스트레스도 건드리면 커집니다. 시간이 되면 물러가도록 기다리는 여유가 필요하며, 나이가 들면 이런 능력이 생깁니다. 젊을 때는 발발 뛰고 삐치고 싸우지만, 나이가 들면 천천히 생각하며 즉각적인 반응을 하지 않고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윤방부 박사는 매일 서울역에서 아산 중무병원까지 40분 기차를 타는데, 그 시간에 조용히 생각합니다. "오늘 내가 어떻게 살 거냐, 어떻게 진행할 거냐"를 생각하며 하루를 긍정적으로 시작합니다. 명상은 쉬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충전이며, 하루 최소 5분이라도 자기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복잡한 출근 시간에는 통제권을 잃지만, 혼자 있는 시간은 잃어버린 통제권을 다시 찾는 순간입니다. 직장에서는 내 생각을 할 수 없지만, 혼자 있을 때는 자기를 찾고 주인이 될 수 있습니다.

 

나이가 들면 시각이 넓어지고 깊이가 생기며, 지식이 지혜가 됩니다. 젊을 때는 기계적 공부였다면, 나이 들어서는 육성과 문화적 차이를 이해하게 됩니다. 박사는 50세에 첫 책을 썼고 네 번째 개정판까지 냈는데, "그때 이걸 알았더라면"하는 후회가 많았습니다. 의학 지식의 발달도 있지만, 같은 내용이라도 표현의 깊이와 무게, 설득력이 달라졌기 때문입니다. 남을 앞에서 비난하거나 비판하지 않고, 그 사람 입장에서 이해하려는 자세도 나이가 주는 선물입니다. 사용자의 "날마다 좋은 날이고 보람도 있다"는 비평처럼, 영혼

의 풍성함과 감사함으로 살아가는 것이 진정한 장수의 비결입니다.

 

건강하게 오래 사는 비결은 극단적인 건강법이나 무리한 운동이 아니라, 절제와 균형, 그리고 마음의 여유에 있습니다. 검증되지 않은 건강설에 휘둘리지 않고 이성적으로 판단하며, 적당한 운동과 골고루 먹는 식습관, 스트레스를 받아들이고 흘려보내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사용자들이 공감한 것처럼 "적당히 살자"는 말이 단순해 보이지만, 그 안에는 삶의 깊은 통찰이 담겨 있습니다. 100세까지 사신 할머니들의 공통점은 소박한 식사와 이웃과의 소통, 그리고 불평 없는 마음가짐이었습니다.


[출처]
"오래 살려다 일찍 죽는다" 한국인 99%가 모르는 건강 망치고 있는 최악의 습관 (이시형 박사 x 윤방부 박사 2부): https://www.youtube.com/watch?v=SZeOAp4-F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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