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건강 프로그램에서 특정 식용유를 강조하는 마케팅이 논란입니다. 서울대학교병원 신경과 이승훈 교수는 올리브오일을 숟가락으로 퍼먹는 행위가 잘못된 건강 상식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식물성 기름과 동물성 기름의 차이, 오메가3의 실제 효과, 그리고 한국인에게 적합한 식단에 대해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살펴보겠습니다.

오메가3 진실: 뇌 건강이 핵심이다
이승훈 교수는 오메가3의 진짜 효과는 신경 기능 유지라고 강조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콜레스테롤 감소나 혈관 건강을 위해 오메가3를 섭취하지만, 이는 부수적인 효과일 뿐입니다. 뇌는 물처럼 비중이 낮은 곳으로, 신경세포와 뇌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다른 세포에 비해 불포화지방산이 많이 필요합니다. 세포막을 이루는 인지질 이중층에서 불포화지방산은 3차원적으로 꺾여 세포막을 유연하게 만들어주기 때문입니다.
오메가3는 사람이 체내에서 생산하지 못하는 필수 영양소입니다. 하지만 이는 중요도가 높아서가 아니라, 음식물로 쉽게 섭취할 수 있어 진화 과정에서 생산 능력을 잃었기 때문입니다. 비타민이나 필수 아미노산도 같은 원리입니다. 평상시 근육이 사용하는 에너지의 70%는 지방산에서 오며, 천천히 걸을 때는 주로 지방을 사용하고 갑자기 달릴 때는 포도당을 사용합니다.
사용자들은 "누구는 먹어라, 누구는 먹지 마라"는 혼란스러운 정보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특히 건강 관련 방송에서 의사 패널들이 특정 제품을 추천할 때, 같은 시간대 다른 채널에서 관련 광고가 나온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맥주효모는 탈모에 좋다는 이야기가 나오자 가격이 10배 이상 폭등했고, 최근에는 레몬즙과 올리브유가 들썩이면서 스페인산과 그리스산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 가격이 올랐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과학적 근거보다 마케팅에 의한 것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중해식 신화: 올리브유는 특별하지 않다
올리브유가 건강에 좋다는 지중해식 식단 신화는 재검토가 필요합니다. 이승훈 교수에 따르면, 올리브유는 오메가3 함량이 별로 높지 않습니다. 오메가6도 적게 들어있어 '좋은 것도 적게, 나쁜 것도 적게' 들어간 상태입니다. 불포화지방의 비율은 다른 기름에 비해 높은 편이지만, 이는 장점만을 강조한 마케팅일 뿐입니다.
식물성 기름과 동물성 기름의 차이는 생각보다 단순합니다. 버터나 마가린이 고체인 이유는 포화지방산이 많아 녹는점이 높기 때문이고, 식용유가 액체인 이유는 불포화지방산이 많아 유연하기 때문입니다. 육지 동물은 중력을 이기고 단단한 몸의 형태를 유지하기 위해 포화지방이 많고, 수생식물은 유연해야 하므로 불포화지방산이 많습니다. 우리 몸도 중력에 대항하기 위해 60% 가량이 포화지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음식을 먹으면 우리 몸은 그 음식을 그대로 흡수하지 않고 완전히 분해한 후 지방산 형태로 흡수합니다. 따라서 식물성 기름을 먹든 동물성 기름을 먹든 결과는 같습니다. 오메가6는 우리 몸에서 염증의 전달물질로 사용되기 때문에 과다 섭취 시 만성염증이 높아집니다. 반면 올리브유는 오메가6가 적다는 장점이 있지만, 오메가3도 콩기름이나 옥수수기름과 비교해 크게 많지 않습니다.
지중해 식단이 건강하다는 평가를 받은 이유는 올리브오일 때문이 아니라, 요구르트와 샐러드를 많이 먹고 유럽 사람들이 미국인들보다 액상과당 영향을 덜 받았기 때문입니다. 사용자들도 "버터 등 동물성 지방이 나쁘다는 말은 없는데 버터에 배신감 든다는 말이 왜 나오는지 모르겠다"며 의문을 제기합니다. 식물성이나 동물성이나 똑같은 지방인데, 식물성 중 씨앗기름은 대량생산 과정에서 수많은 화학공정을 거쳐 오히려 나쁠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한국식단 우수성: 생선과 해조류의 힘
한국인의 식단은 오메가3 섭취 측면에서 다른 나라에 비해 매우 유리합니다. 이승훈 교수는 "올리브유를 숟가락으로 퍼먹는 행위는 잘못된 건강 상식"이라며, "우리나라 사람들은 생선과 해조류를 좋아해서 부지불식간에 엄청난 양의 불포화지방을 섭취하고 있다"고 설명합니다. 회를 먹고 해조류를 섭취하는 한국인들은 이미 신선한 불포화지방을 충분히 섭취하고 있습니다.
오메가3가 많은 성분은 수생식물입니다. 육지 생물인 식물성 기름이나 동물성 기름은 상대적으로 오메가3 함량이 적습니다. DHA와 EPA 같은 오메가3는 주로 생선과 해조류에 많이 들어있으며, 해조류의 오메가3는 생선에 비해 상대도 안 됩니다. 서구권 사람들은 해조류와 생선을 싫어하고 육식 위주여서 뇌 신경 기능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과학적으로 오메가3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대구간유에서 추출한 오메가3나 크릴새우로 만든 오메가3 영양제가 개발된 것입니다.
기름을 따로 숟가락으로 퍼먹는 행위는 우리 몸이 싫어합니다. 기름만 들어오는 상태를 몸이 거부하며, 이는 약이 아니라 단순한 영양소입니다. 음식을 할 때 사용하는 정도의 기름에는 일정 부분의 불포화지방과 포화지방이 들어있으므로, 굳이 구분할 필요가 없습니다. 사용자들도 "정말 중요한 이야기가 중간에 나온다. 무슨 기름을 얼마만큼 먹어야 하나 고민이 아니라, 실제 본인 체형, 살찐 정도, 운동 상태가 훨씬 중요하다"고 지적합니다.
한국 식단의 단점은 맵게 먹고 짜게 먹는 것입니다. 이 두 가지만 조절한다면 굳이 지중해 식단을 찾아 먹을 필요가 없습니다. 콜레스테롤이 높을 때 오메가3를 먹으면 LDL 콜레스테롤이 떨어지고 HDL 콜레스테롤이 올라가는 것은, 기름이 콜레스테롤을 씻어내서가 아니라 간이 콜레스테롤 합성 부담을 덜 느껴 약간 덜 합성하기 때문입니다. 오메가3의 실제 효과는 신경 기능을 원활하게 하는 것이 압도적이며, 부수적으로 콜레스테롤을 떨어뜨리고 염증을 줄일 수 있습니다.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예방을 위한 오메가3 섭취는 연구 결과가 애매하게 나와 현재는 권고하지 않습니다.
지방이 많아지면 비만이 되고 여러 가지 병의 원인이 됩니다. 최근 이슈가 되는 대사성 지방간(MASH)은 바이러스성 간염이나 알코올성 간염이 없는데도 간염, 간경화, 간암까지 생길 수 있는 질환입니다. 간세포에 지방이 가득 찬 상태로, 비만과 잘못된 식습관이 원인입니다. 간초음파 검사로 지방간 여부를 확인할 수 있으며, 지방간 진단을 받았다면 지방 섭취를 줄이고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며 운동해야 합니다.
과학적 근거 없이 특정 식품이나 기름의 가격이 폭등하는 현상은 문제입니다. 사용자들은 "적절한 체중 관리와 균형 잡힌 식단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코크보틀 같은 제품을 병행하며 혈당 기복을 관리하는 등 전체적인 건강 관리가 중요합니다. 올리브유 한 숟가락보다 본인의 체형, 살찐 상태, 운동량이 훨씬 더 중요한 건강 이슈입니다. 너무 사소한 것에 집착하기보다는 전체적인 생활 습관 개선에 집중해야 합니다.
[출처]
영상 제목/채널명: https://www.youtube.com/watch?v=oMYjp5Jx5b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