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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환자 식이요법 (단백질 섭취, 채식과 육식, 항암 영양관리)

by marketinside 2026. 2. 9.

암 진단을 받은 환자들이 가장 혼란스러워하는 부분 중 하나가 바로 식이요법입니다. 고기를 완전히 끊어야 한다는 주장과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는 조언이 공존하면서 환자들은 무엇을 먹어야 할지 갈피를 잡지 못합니다. 암 전문의 이영석 원장은 20년간 암환자를 진료하며 얻은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상황에 따라 달라져야 하는 암환자의 올바른 식이요법을 제시합니다.

음식

암환자의 단백질 섭취, 얼마나 어떻게 먹어야 하나

많은 암환자들이 단백질 섭취에 대해 잘못된 인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가장 흔한 오해는 힘을 내고 체력을 쌓으려면 고기를 많이 먹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그러나 이영석 원장은 "우리 몸에 에너지를 내는 휘발유는 탄수화물이다. 단백질이나 지방이 아니다"라고 명확히 설명합니다.

 

단백질의 진짜 역할은 우리 몸을 구성하는 벽돌과 같습니다. 근육, 장기, 효소, 면역세포, 항체를 만드는 재료가 바로 단백질입니다. 특히 암환자는 체중이 많이 빠지면서 허물어진 벽돌을 다시 재건해야 하므로 단백질이 매우 중요합니다. 문제는 단백질을 한 번에 많이 먹는다고 해서 모두 흡수되는 것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단백질은 소화기관에서 아미노산으로 한 분자씩 쪼개져야 피로 흡수됩니다. 하루에 쪼갤 수 있는 능력에는 한계가 있어서, 예를 들어 삼겹살 10인분을 먹으면 9인분은 폴리펩타이드 상태로 뱃속에 떠 있다가 변으로 나가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질소가 암모니아로 변하며 독소가 되어 우리 몸을 힘들게 만들 수 있습니다.

 

소화기계통 암 수술을 하거나 항암을 오래한 경우처럼 악액질에 빠진 환자는 체중 1kg당 2g까지 필요합니다. 70kg 남성 기준으로 하루 70g의 단백질이 필요한데, 소고기 100g에는 약 25g의 단백질이 들어있으므로 300g 정도면 충분합니다. 여기에 다른 식사와 간식의 단백질까지 합치면 과단백이 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환자 한 분의 경험처럼 4기 암에서 완전관해에 이르는 과정에서 단백질과 탄수화물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면역관리에 핵심적이었다는 점은 이영석 원장의 설명과 정확히 일치합니다. 특히 항암치료 중에는 정상세포와 면역세포까지 손상되기 때문에 영양 공급이 더욱 중요합니다. 단, 한 번에 많이 먹기보다는 소량을 여러 번 나눠 먹는 것이 소화흡수에 유리하며, 특히 항암으로 식욕이 없는 환자는 이 방법이 필수적입니다.

채식과 육식의 균형, 암환자에게 고기는 독인가 약인가

암환자에게 고기를 끊어야 한다는 말이 나온 배경에는 두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 다양한 색깔의 신선한 채소와 과일이 우리 몸에 좋다는 것이 널리 알려졌고, 둘째, 고기가 서구식 음식으로 비만, 고혈압, 당뇨, 대장암, 유방암의 원인이라는 인식 때문입니다. 이 생각이 완전히 틀린 것은 아니지만, 이영석 원장은 "조금 더 정밀하게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합니다.

 

채식은 분명 좋은 음식입니다. 대사증후군이나 고지혈증 환자가 채식 위주로 식단을 바꾸면 몇 달 안에 거의 약을 끊을 정도로 효과적입니다. 그러나 현실적인 문제가 있습니다. 진수성찬으로 다양한 식재료를 구하고 요리하기 힘들고, 시간과 돈이 부족하며, 맛이 없고, 양이 많아 소화가 안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식물성 단백질만으로 몸을 채우려면 두 가지 조건이 충족되어야 합니다. 첫째, 나물, 곡식, 견과류, 콩, 채소, 과일을 색깔별로 골고루 진수성찬으로 먹어야 합니다. 둘째, 양이 동물성 음식보다 10배, 20배 이상 많아야 합니다. 스테이크 작은 조각의 칼로리와 영양소를 샐러드로만 채우려면 엄청난 양을 먹어야 하는데, 항암으로 한 끼에 두 숟가락밖에 못 먹는 환자는 이것이 불가능합니다.

 

동물성 음식의 장점은 명확합니다. 완전 단백질로 우리가 섭취해야 하는 9가지 필수 아미노산이 모두 들어있습니다. 1년 내내 돼지고기만 먹어도 필수 아미노산이 충분히 공급됩니다. 또한 암환자에게 부족할 수 있는 비타민 B12, 철분, 아연도 풍부합니다. 반면 식물성 음식은 완전 식품이 아니어서 채식만 하는 사람은 반드시 비타민 B12, 철분, 아연, 아미노산을 추가로 보충해야 합니다. 1년 내내 똑같은 식물만 먹으면 영양실조와 영양결핍이 생기며 면역도 떨어지고 살도 빠지고 근육도 감소합니다.

 

그렇다면 언제 동물성 음식이 필요할까요? 지금 항암을 해서 계속 토하고 미식거려서 음식을 거의 못 먹는 환자는 반드시 동물성 음식을 먹어야 합니다. 동물성 음식이 완전 식품이고 칼로리가 높으며 식감도 좋고 소화흡수도 빠르기 때문입니다. 이런 환자들에게는 닭고기나 오리고기를 권합니다. 고기 자체를 토하는 환자는 육수를 내서 현미죽을 끓이거나 삼계탕 국물만이라도 마시면 기력이 나타납니다. 매일 생선, 닭고기, 오리고기를 먹어야 하는 상황입니다.

 

소고기를 좋아하는 환자라면 붉은 고기를 완전히 금지할 필요는 없습니다. 이영석 원장은 "소고기 살코기를 다져서 죽에 넣거나 삶거나 끓여서 먹으면 된다"고 조언합니다. 베이컨, 햄, 소시지 같은 가공육이나 직화구이로 태운 고기, 염장한 고기는 피해야 하지만, 신선한 생선, 닭고기, 오리고기는 얼마나 좋습니까? 문제는 많은 환자들이 채식 위주의 좋은 식이요법을 하고 싶어하지만 체력이 안 되고 먹을 수가 없는데도 고집을 부린다는 것입니다.

항암 영양관리,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식이전략

이영석 원장이 강조하는 핵심은 "상황에 따라 식이요법이 달라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식이요법에는 여러 목적이 있습니다. 건강한 사람이 더 건강하려는 건강식, 암환자가 수술이나 항암 전에 체력을 높이는 보양식, 수술 후 항암하면서 살아남기 위한 생존식, 모든 치료가 끝난 후 재발을 막기 위한 치료식이 있습니다. 상황과 환자의 병명, 병기에 따라 식단이 완전히 달라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건강한 사람이라면 식물성 단백질과 동물성 단백질을 7대 3 또는 6대 4 정도로 유지하면 됩니다. 암환자인데 암이 완벽하게 치료되었고 체력이 정상이며 재발을 막고 싶다면 동물성 단백질을 줄이고 식물성 단백질 위주로 가야 합니다. 그러나 지금 수술하고 몸무게가 10kg 빠졌거나 항암으로 먹지를 못하고 근육이 빼짝 말라 있다면 동물성 단백질의 양을 늘려야 합니다.

 

식물성 단백질을 보충하는 방법도 중요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콩으로, 콩은 식물성 단백질의 보고입니다. 채식 위주로 단백질을 채우려면 콩을 많이 넣어야 하며, 요즘 암환자들은 두유제조기로 콩물을 만들어 마십니다. 두부 한 모에는 단백질이 약 20g 들어있어 두부 한 모씩 먹으면 도움이 됩니다. 현미에도 단백질이 약 8% 정도 들어있고, 찹쌀은 약 12% 정도입니다. 각종 나물, 샐러드, 야채즙을 통해서도 단백질을 충분히 구할 수 있습니다.

 

워낙 못 먹는 환자는 암환자용 영양캔을 마셔야 합니다. 가공식품이라 좋지는 않지만, 먹을 수 없는 상황에서는 그것이라도 마셔야 합니다. 항암을 하거나 장폐색으로 못 먹는 경우에는 어떤 식으로도 영양소 공급이 안 되므로 정맥을 통해 단백질, 탄수화물, 비타민, 미네랄을 모두 공급해야 합니다. 입에서부터 피까지 갈 수 없기 때문입니다.

 

사용자가 경험한 것처럼 항암 중에는 반찬을 일반식 거의 그대로 충분히 먹는 것이 면역관리에 효과적입니다. 다른 병상 환우들보다 항암을 잘 견딜 수 있었던 이유가 바로 충분한 영양 섭취였습니다. 그러나 사용자가 지적한 대로 항암과 수술 후에는 면역력으로 싸워야 하는데, 병원에서 해줄 수 있는 것이 별로 없어서 스스로 높여야 한다는 점이 문제입니다. 이때가 바로 식이요법이 가장 중요한 시점이며, 동물성 단백질을 줄이고 채식 위주로 전환하여 몸의 토양을 바꿔야 합니다.

 

암환자의 식이요법은 단순히 무엇을 먹고 안 먹는 문제가 아닙니다. 어떤 식재료를 선택해서 어떻게 보관하고 어떤 방법으로 조리하고 어떤 순서로 먹는지, 이 전체 패러다임을 짜는 것이 진정한 식이요법입니다. 이영석 원장의 말처럼 "우리 몸의 토양을 바꾸는 데 1번이 음식"이며, 24시간 내 몸의 토양에 영향을 주는 음식을 바꾸는 노력이 우선되어야 합니다. 인터넷의 편파적인 정보에 의존하지 말고, 자신의 상황에 맞는 균형 잡힌 식단을 계획하는 것이 암과의 싸움에서 승리하는 첫걸음입니다.


[출처]
암 전문의인 내가 암에 걸린다면? 암세포 씨 말리는 '이것'! 암 환자는 고기 끊으면 큰일 납니다! (이영석 원장): https://www.youtube.com/watch?v=DCKNVZu8N7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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